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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dering Trajectory
난생 처음으로 복합기를 구매했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이무선랜복사자동 양면인쇄에어프린트이 4가지 였다. 복사랑 양면인쇄 지원되는 모델을 지정하고 보니 맨 위 2개 모델이 모두 에어프린트가 지원됐다. 그래서 인쇄 해상도가 높다고 표시되어 있는 캐논 제품을 구매했다.여기 있는 제품 중 두번째(Canon MF643Cdw).지난주 토요일에 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주문을 했는데 일요일에 배송된다는 말이 쓰여 있길래 설마했는데 일요일에 배송됐다. 그렇게 까지 빨리 받을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뭔가 누군가의 주말을 빼앗았다는 기분이 든다.크게 고민 안 하고 구입했는데 무게도 무게고 크기가 너무 커서 너무 과한 걸 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원을 켜자 한참 롤러 도는 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고장난 건가 했는데 그건 ..
최근 잦아진 왼쪽 손목 통증 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며 여러 키보드를 살펴봤다. 사실이런 형태의 키보드가 더 확실한 처방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구입을 고민했지만 저 키보드를 이용한다고 손목 통증이 확실히 사라질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 가격(가장 저렴한 모델이 542,000원)의, 정식 수입도 되지 않는 키보들 덜컥 사고 싶지는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미스텔의 MD600 ALPHA를 구입해 회사에서 사용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있었던 일과 그 후기를 좀 적어보려한다.손목 통증이 키보드를 산 목적이 손목 통증 때문이었으니 이와 관련하여 한 시도와 현 상황에 대해 좀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시도 #1: 왼쪽 스페이스바를 컨트롤로 변경개선이 되기는 ..
가끔씩 찾아오던 팔목 통증의 주기가 얼마전부터 짧아졌다. '이러다 실업자 되지'하는 생각으로, 좀 찾아보니 정말 제대로 된 어고노믹 키보드들은 가격 후덜덜한 것은 둘째치고 정식수입이 안 되는 것들 뿐이었다.결국 정식 수입되는 제품 중에 적당해 보이는 제품을 찾았다.바로코라는 대만 회사에서 나온 MISTEL MD600 ALPHA라는 제품으로 분리형이면서 양쪽 키패드에 모두 B키가 있는 제품이다. (영문의 경우 B는 왼손으로 타이핑하지만, 한글의 경우 같은 키('ㅠ')를 오른손으로 타이핑 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키배열이어야 불편이 없다) 게다가 엘리스 배열이기까지. 설마 둘 중(분리형, 엘리스 배열) 하나는 팔목 통증에 효과가 있겠지.체리 적축 저소음 스위치가 채용된 모델이다. 적축은 처음 써보는데 스위..
패널라인을 파다보면 맘에 안 들어 매꿔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순간 접착제가 좋기는 한데 튀어나온 부분을 사포로 갈아내는게 오래걸려 불편했다. 그래서 피니셔스의 락카 퍼티를 좀 써 봤는데 이게 수축이 있어서 여러번 발라 굳히기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리고 이 둘 모두 넓은 음각몰드를 매꾸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결국 이런 걸 샀다.용기를 열어보면 찰흙같이 생긴 주제와 경화제가 들어있는데, 얘네들을 동일 비율로 잘 섞으면 물렁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단단하게 굳는다.도착하자마자 잘못 판 패널라인과 음각 몰드를 이걸로 도톰하게 덮고굳은 뒤 튀어나온 부분을 사포로 갈아내는 작업을 했다.사포로 갈아내기도 쉽고 수축은 걱정도 없고 너무 편리하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걸로 별의별 ..
구입한지 꽤 됐지만 어쩌다 보니 이제야 캠퍼를 만들기 시작했다. 몸통 작업이 거의 끝났고 이제 무광마감만 하면 이부분은 끝.모든 도색 작업은 마감재 포함해서 거의 100% 붓으로 진행한다. 어떻게든 깔끔하게 도색 좀 해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붓으로 아무리 해도 에어브러시의 퀄리티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한때 에어브러시 도색 쪽을 기웃거리기도 했지만 소음과 집안에 퍼질 냄새 등이 걱정돼서 포기했다. 에어브러쉬로 작업한 프로들 작품에는 많이 떨어지지지만 그래도 그냥 조립한 것과 비교하면 도색한 쪽이 훨씬 보기가 좋다. 그런데 저 놈 작업하다가 한번도 겪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조립한 상태에서 패..
요새 그리피스가 쓴 고양이책을 읽고 있다. 최소한의 계산만 하면서 연습문제는 전혀 풀지 않고 있어서 말 그대로 읽고 있다는 말이 적당하다. 수소원자에 관한 슈뢰딩거 방정식을 푸는 부분을 읽고 나자 뭔가 허해서(?), 다른 양자역학 책의 수소원자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 보니 중간에 각운동량 연산자의 수학적 성질과 그 증명이 주욱 이어지는데 그 중에 각운동량의 교환 관계에 관한 다음 특성이 나온다. $$[L_{i}, L_{j}] = i\hbar \epsilon_{ijk} L_{k}$$ 여기서 $i$, $j$, $k$는 1, 2, 3 중 하나일 수 있고 각 숫자는 벡터의 $x$, $y$, $z$ 성분에 대응된다. 따라서 $L_1$ , $L_2$, $L_3$ 각각 각 운동량의 $x$, $y$, $z$ 성분..
얼마전 Griffiths의 양자역학 책을 충동구매 한 후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읽고 있는데 여기저기 미묘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명쾌하게 되어 있어 그 중 하나를 여기 소개한다. 그런데 지금은 명확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또 아리송한 점이 생길지도... 모든게 쉽게 이해됐다면 지금 물리로 밥벌이를 하고 있겠지. 위지와 운동량에 관한 불확정성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할 때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예가 위치와 운동량의 불확정성에 관한 것이다. 수학적으로 $$\Delta x \Delta p \geq \frac{\hbar}{2}$$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Delta x$ 는 위치의 불확정성, $\Delta p$ 는 운동량($p$)의 불확정성, $\frac{\hbar}{2}$ 는 플랑크 상수 ..
지난 달 중순 즈음에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다. 마침 약속 장소가 교보문고 근처라서 교보 문고에 들렀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 책이 내 손에 들려 있었다. (Griffiths의 전자기학 책은 명저라는게 익히 알려져 있는데 이 책도 훌륭하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앞뒤 표지에 각각 살아있는 고양이와 죽어있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내가 이전에 본 모든 양자역학 책은 그 탄생의 배경이 된 과학적 발견을 설명하는 것으로 첫장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거 없다. 그냥 1장 첫페이지가 바로 슈뢰딩거 방정식이다. 구입한지 이제 30일 즈음 지났고 3장 말미를 읽고 있다. 이론에 있어서 미묘한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다루려고 노력한 저자의 ..
panic Go에서 에러 처리는 반환값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수행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에러가 발생한 경우 Go 런타임은 panic을 발생시킨다. 예를 들어 아래 프로그램은 고의로 "index out of range" 예외를 일으키고 있는데package main import ( "fmt" ) func fn() { a := []int{1,2,3}; fmt.Println(a[3]); } func main() { fn() } 이때 Go 프로그램은 panic을 발생시키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panic: runtime error: index out of range goroutine 1 [running]: main.fn() /tmp/sandbox410484699..
C나 C++ 같은 언어에서는 다음과 같이 조건절에 변수에 값을 할당(assignment)하는 문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if (x = 10)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들 언어에서 할당은 표현식(expression)이고 0이 아닌 임의의 값이 참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이런 특성 때문에 종종 프로그래머들은 등호(==)를 넣어야 할 자리에 할당 연산자(=)를 넣는 실수를 한다. 이런 실수를 할 경우 조건이 무조건 참이 되는데다가 변수의 값마저 변경되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래머가 if 문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쓰도록 조언한다.if (10 == x) {...}상수값과 변수의 위치를 바꾼 것이다. 이렇게 쓰면 등호를 할당 연산자로 잘못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