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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양이책 (2)
Meandering Trajectory
얼마전 Griffiths의 양자역학 책을 충동구매 한 후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마다 읽고 있는데 여기저기 미묘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명쾌하게 되어 있어 그 중 하나를 여기 소개한다. 그런데 지금은 명확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또 아리송한 점이 생길지도... 모든게 쉽게 이해됐다면 지금 물리로 밥벌이를 하고 있겠지. 위지와 운동량에 관한 불확정성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할 때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예가 위치와 운동량의 불확정성에 관한 것이다. 수학적으로 $$\Delta x \Delta p \geq \frac{\hbar}{2}$$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Delta x$ 는 위치의 불확정성, $\Delta p$ 는 운동량($p$)의 불확정성, $\frac{\hbar}{2}$ 는 플랑크 상수 ..
지난 달 중순 즈음에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다. 마침 약속 장소가 교보문고 근처라서 교보 문고에 들렀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 책이 내 손에 들려 있었다. (Griffiths의 전자기학 책은 명저라는게 익히 알려져 있는데 이 책도 훌륭하다는 소문을 들었던 터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앞뒤 표지에 각각 살아있는 고양이와 죽어있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내가 이전에 본 모든 양자역학 책은 그 탄생의 배경이 된 과학적 발견을 설명하는 것으로 첫장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거 없다. 그냥 1장 첫페이지가 바로 슈뢰딩거 방정식이다. 구입한지 이제 30일 즈음 지났고 3장 말미를 읽고 있다. 이론에 있어서 미묘한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다루려고 노력한 저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