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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다이나믹 DT990 초간단 사용기 본문
오랫동안 오디오테크니카의 ATH-M50을 사용해왔다. 헤드밴드가 벗겨져 지져분하다는 것만 빼면 여전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고 임피던스가 낮아 아무 기기에나 연결해도 음악듣는데 문제가 없어서 좋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른 성향의 헤드폰, 특히 오픈형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벼르다가 며칠전 베이터다이나믹의 DT990을 주문했다. 이 제품은 32, 250, 600옴 이렇게 세가지 임피던스를 갖는 모델이 나오는데 이 중 250옴 모델을 구입했다.
물론 외국 포럼과 유튜브 리뷰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해보고 산 것이기는 하지만, 헤드폰을 앰프에 물려 들어보기 전까지 불안했던게 바로 헤드폰의 임피던스였다. 내가 가진 헤드폰 앰프는 Fiio 사의 Q1이라는 모델인데 이 제품의 권장 헤드폰 임피던스가 32옴 ~ 150옴이었기 때문이다. 괜한 걱정이었다. 오늘 Q1에 물려서 들어본 결과 음량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몇시간 들어보니 DT990은 저음과 고음이 약간 강조된 소리를 들려준다. 오픈형이라 확실이 답답한 느낌이 덜하고 소리가 자연스럽다. 그리고 착용감이 정말 편하다. 내가 안경을 쓰기 때문에 헤드폰을 오래 쓰면 안경태가 헤드폰 이어패드에 눌리면서 귀쪽이 꽤나 아픈데 이 헤드폰은 그런게 거의 없다. 조용한 발라드(가요), 메탈, 블루스 등의 음악을 들어봤는데 다 좋다. 내가 다양한 헤드폰을 경험해 보지 않아서 제대로 된 의견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나저나 헤드폰을 사고나니 스펙상 250옴을 제대로 커버하는 헤드폰 앰프에 물리면 소리가 어떨까 자꾸 궁금해져서 큰일이다. 음량 확보에 무리가 없으면 더 좋은 앰프를 사는 건 돈 낭비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게다가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해도 볼륨을 최대로 올리면 의외로 들을만한 소리가 난다. 앰프를 사더라도 가격대 성능비가 확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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