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에서 잡음없는 깨끗한 소리를 들어보자

정말 오랜 기다림 끝에 5월말이 돼서야  집 근방의 게임샾에서 PS4 프로를 구할 수 있었다. 그 후 언차티드4를 시작으로 몇개의 타이틀을 구입해 재미있게 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한가지 거슬리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 이 트 노 이 즈

PS4를 모니터에 물려 쓰는 사람들은 아마도 보통 모니터의 스피커를 쓰거나 모니터의 헤드폰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출력할 것이다. 나도 오늘 이 글에 소개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기 전까지는 소리를 그렇게 들었다. 하지만 모니터의 헤드폰 단자에서는 끊임없이 화이트 노이즈가 새어 나왔다. 계속 거슬리던 차에 오늘 드디어 깨끗한 소리를 듣는 방법을 찾았다.

USB DAC

컴퓨터로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 USB DAC를 쓰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USB DAC는 디지털  음성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내게도 USB DAC가 하나 있다. 단순히 DAC만 있는 것은 아니고 DAC에 헤드폰 앰프가 달린 피오(Fiio) 사의 Q1이라는 헤드폰앰프다.

Fiio Q1: USB DAC + 헤드폰앰프

 3.5파이 헤드폰 단자와 볼륨 조절용 놉이 보인다. 요즘 중국에서 생산되는 다른 많은 제품들처럼 이 제품도 가성비 값인 물건으로 알려져 있다.

PS4와 DAC 연결하기

이걸 이용해 PS4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우선 USB 케이블로 DAC와 PS4를 연결한다.

PS4에 USB DAC 연결한 모습

연결하고 나면 PS4는 DAC를 USB 헤드셋으로 인식한다. 그런데 그냥 연결만하면 게임 사운드가 전혀 안들린다. 이것은 PS4에서 기본적으로 헤드셋의 경우에 다른 사용자와의 대화만 들리도록 설정되어있기 대문이다. 이 설정을 바꿔줘야 게임 소리가 제대로 들린다.

PS4의 헤드폰 출력 설정.

PS4의 설정에 들어가서 오디오 기기 설정을 우선 찾는다. 오디오 기기 설정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위와 같이 헤드폰 출력 설정이 보이는데 헤드폰 출력 설정을 선택하면 이 설정이 '대화 음성'으로 되어어 있을 것이다. 이부분을 '모든 오디오'로 설정하면 게임 사운드를 문제 없이 들을 수 있다.

DAC가 있는 분은 깨끗한 소리와 함께 게임을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