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dering Traje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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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SF

코마르의 사자

latentis 2016. 10. 7. 00:40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에 수록된 49년 작품 <코마르의 사자>를 보면 인간에게 그들이 욕망하는 것을 꿈을 통해 가상으로 실현할 수 있게 해준 뒤 꿈꾸는 인간의 의식을 학습함으로써 지능을 발전시키는 기계(로봇)가 나온다. 

그 로봇은 거대한 잉큐베이션 시스템[각주:1]을 갖춘 건물 안에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템에 포획(?)되어 꿈을 꾸고 있다.


아주 원시적인 수준의 컴퓨터만 존재하던 시절에 이미 '머신 러닝'에 관한 소설을 쓰다니. 정말 놀라운 상상력이다.


  1. 영화 매트릭스가 연상되는 설정이다. 주인공이 꿈꾸고 있는 사람들을 구한답시고 몇몇 사람들을 깨웠지만 하나같이 현실 세계로 돌아오기를 거부하는 것 역시 매트릭스를 떠올리게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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