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dering Traje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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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트: 20대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몸무게 뿐

latentis 2016. 10. 7. 01:47

정확히 계기가 뭐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몇달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대략 8~10kg 정도를 감량했다. 몸무게에 대한 내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대학에 막 입학했을 때보다 지금 체중이 덜 나간다.

방법은...

먹는 양을 줄였다. 대략 식단은 이렇다.

초기에는

  • 아침: 시리얼
  • 점심, 저녁: 밥 3~4숟갈 정도. (반찬은 전보다 많이 먹음)
요즘은
  • 아침: 오트밀[각주:1]
  • 점심: 밥 3~4숟갈 정도.
  • 저녁: 달걀 2개, 퇴근 후 방울 토마토 10 ~ 20알 정도

이렇게 먹으면 생존에 위협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각주:2]


그리고 몇주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평일에는 2km 정도를, 주말에는 5km 정도를  빠른 걸음으로 걷는다.

살을 빼고 나니 일단 덜 피곤해서 좋다. 살빠진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놀라는 얼굴을 보는 재미는 덤. 특이하게도 카페인의 약발이 잘 받는 것 같다.(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밤에 커피 마시면 잠이 잘 안 온다)


  1. 오트밀의 맛에 대한 괴담이 돌아서 약간 겁이 났지만 생각보다는 맛이 괜찮다. 오트밀에 물 말고 우유를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다. [본문으로]
  2. 내 직업은 거의 움직일 일이 없는 것이기는 하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나처럼 먹으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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